여자는 신세계에서 꿈을 꾼다.
따뜻한 봄날, 가상의 세계에서 은은하게 반짝이던 신비한 빛 한줄기가
어디선가 들려오는 아지랑이 같은 봄의 선율에 매료되어 땅 위의 오브제 위로 새초롬하게 얼굴을 내민다.
가상의 세계에서 은하수처럼 흐르던 빛은 때로는 Largo로, 때로는 Allegro로
음악에 몸을 맡긴 채 오브제 위에서 은하수처럼 춤춘다
나의 사랑! 나의 어여쁜 자여! 일어나 함께 가자!
봄의 신세계로!